통일부 장관 김영호 · 권익위원장 김홍일…문체차관 장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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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김홍일 변호사가,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용인대 교수는 문체부 2차관에 발탁됐습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실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인권대사 등을 역임한 국제 정치, 통일 정책 분야 전문가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김대기/비서실장 : 통일부 장관 임명 시 원칙 있는 대북 정책 또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고검장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40년 가까이 검사 및 변호사로 활동해 법 이론에 해박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정통 법조인"이라고 김 내정자를 설명했습니다.

[김홍일/권익위원장 내정자 : 부패방지와 국민권익 구제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가기관이 되도록….]

기재부 2차관에는 김완섭 현 기재부 예산실장,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현 주베트남 대사, 문체부 2차관에는 역도선수 출신인 장미란 현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깜짝 발탁됐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장 내정자가 체육계 새 바람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선에서는 조성경 대통령실 과기비서관이 과기부 1차관에 임명되는 등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이 차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기 방통위원장에 내정된 걸로 알려진 이동관 대통령실 특보의 경우 오늘(29일) 발표 대상에서는 빠졌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최준식,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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