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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사하고, 늘 나서서 설거지"…전여빈과 함께한 스태프가 전한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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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여빈과 프랑스에서 화보 촬영을 함께한 스태프가 그의 미담을 전했습니다.

최근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의 스태프 A 씨는 개인 SNS에 "지난 칸 국제영화제 때 배우 전여빈 님과 화보 촬영. 이런 건 알려야 해"라면서 그의 일화를 공유했습니다.

앞서 전여빈은 영화 '거미집'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프랑스 칸에 방문했습니다.

당시 전여빈은 해당 잡지사와 함께 레드 카펫에 오르기 전 구시가지 곳곳을 누비며 칸을 즐기는 모습과 레드카펫에서의 우아하고 강건한 모습까지 담은 화보를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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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스태프들과 함께 있는 동안 설거지도 늘 나서서 하고, 밤늦게 도착한 스태프들 따뜻한 차도 끓여주고, 현장에서 으쌰으쌰도 잘한다"면서 설거지는 매번 생색 한번 안 내고 조용히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이어 "칸에 도착했는데 일면식도 없던 저에게 먼저 인사하러 와주셔서 순간 제가 멍때리기도 했다"며 "촬영 마치고도 고맙다는 장문의 메시지를 남겨주신 배우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번 뵌 걸로 제가 다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람이 벌써 느낌이란 게 있다. 인성 좋은 사람, 진중한 분이구나 하는 느낌이 팍팍 들었던 여빈 배우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전여빈의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멋지다", "세상 따뜻한 사람", "연기할 때도 멋지지만 전여빈이라는 '사람'도 빛난다", "전여빈은 천사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2015년 영화 '간신'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멜로가 체질'·'빈센조'·' 글리치', 영화 '죄 많은 소녀', '낙원의 밤' 등으로 주목받은 전여빈은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사진= 마리끌레르 코리아 인스타그램,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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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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