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조세호가 자신을 둘러싼 고가의 명품 가방 의혹에 적극 해명했습니다.
어제(25일) 조세호는 모델 주우재와 함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정재형은 화려한 조세호의 시계를 보고 "화려한 거 봐라. 다 금이다. 이런 시계 몇천만 원하는 거 아니냐"며 놀라워했고, 주우재 역시 "오늘은 저렴한 거 차고 나왔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조세호는 "무슨 소리냐. 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라며 "(가격으로) 그만 좀 이슈 되자"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정재형은 이어 최근 조세호가 지인의 결혼식에 5~6천만 원대로 알려진 명품 가방을 들어 화제가 된 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에 조세호는 "그 가방은 진짜 너무 갖고 싶어서 오래 기다렸다가 샀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몰랐는데 그게 밖에서 재판매가 되는데 그 가격으로 '조세호 가방이 얼마더라'라고 알려졌다"라면서 화제가 된 가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조세호는 또 "정말 옛날에는 명품 로고가 다 보이는 니트를 입고 다녔다"며 "사실 제게 옷은 갑옷 같았다.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일이 없으니까 그냥 어디 나갔을 때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괜찮아 보이는 옷들을 샀다"라고 과거 명품을 선호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하면 제 모습을 거울로 봤을 때 아쉬운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물론 부모님이 너무나 건강하게 낳아주셔서 감사하지만, 가끔가다 나의 신장과 이목구비가 아쉬울 때 (옷으로) 커버해 보고 싶다 보니 저를 꾸미는 거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여전히 패션에 관심이 많다며 조세호는 "과거에는 신상품을 선호했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라며 "최근 추성훈 형의 자기관리 하는 모습과 반짝이는 오른손 왼손 패션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