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강민, 5년 만에 우익수 선발 출전…전의산 햄스트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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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김강민

SSG 랜더스의 일루수 전의산(22)이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습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오늘(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전의산은 앞으로 2주 동안 회복 상태를 지켜보고 다시 검진받을 예정"이라며 "복귀 시점은 검진 결과를 본 뒤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전의산은 전날 두산전 4회에 수비 중 햄스트링을 다쳤고, 5회말 공격 때 강진성으로 교체됐습니다.

그는 올 시즌 38경기에서 타율 0.192, 3홈런, 16타점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SSG는 이날 선발 1루수로 강진성을 내세웠고, 2군에 있던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40)을 불러올렸습니다.

김강민은 지난달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종아리 근육을 다쳐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회복과정을 거쳐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김강민은 이날 경북 문경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와 방문 경기를 준비하다 급하게 상경했습니다.

김원형 감독은 "내일쯤 부르려고 했는데 전의산이 빠지면서 하루를 당겼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민은 이날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합니다.

김 감독은 김강민에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수비 범위가 넓은 중견수 대신 우익수 자리를 맡겼습니다.

김강민이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는 건 2017년 6월 2일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김강민은 "우익수 수비 훈련을 했는데, 매우 생소하더라"라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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