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즐거운 활력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서울 2.0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첫 번째 재임 시절인 2006년 '디자인서울 1.0'을 발표한 지 17년 만입니다.
디자인서울 1.0 추진 당시 서울시는 가로판매대와 벤치, 보도블록, 휴지통 등 다양한 표준형 공공시설물과 버스 승차대 등 교통시설물의 디자인을 개발해 조성했습니다.
서울시는 '소프트서울X액티브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감·포용·공헌·회복·지속가능을 5대 원칙으로 세우고 55개 세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자연녹지, 수변, 역사·문화, 시가지, 야간, 진입, 옥외광고물 등 경관 자원별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맞춰 변화된 높이관리 정책을 구체화하는 경관 가이드라인을 수립합니다.
서울을 즐거운 도시로 만들기 위한 '펀'(fun) 디자인을 정립하고 서울라이트 광화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한강을 시민의 사랑을 받는 축제 공간으로 조성함과 동시에 관련 미디어 산업도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 지역주민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초세대 놀이터 디자인을 만들고 시민 친화적인 미술작품 등을 담은 공공미술 7대 명소를 2027년까지 조성합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