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면 땀 '뻘뻘' 흘린다…기후 변화 연구용 로봇 '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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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로봇이 점점 사람 같아지고 있는데요.

대체 어디까지 가능한 걸까요?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과학자들이 개발한 로봇, 앤디입니다.

그런데, 몸에 송골송골 웬 물이 맺혀있는데요.

앤디의 땀구멍에서 배출한 땀입니다.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형태로 개발된 대부분의 로봇과 달리, 앤디는 인간의 신체변화를 묘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는데요.

온도가 올라가면 땀이 나면서 호흡이 가빠지고요.

반대로 온도가 내려가면 사시나무 떨 듯 떨 수도 있다고 하네요.

기후 변화 속에서 인류가 위험에 처했을 때를 대비하려면 체온을 유지하는 제품을 개발하거나 치료 방법을 알아내야 하지만 이를 위해 사람으로 실험을 진행하기는 어려운데요.

대신 앤디를 활용하면 걱정 끝!

체중과 나이, 질병 등 입력된 정보에 따라 각기 다른 신체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극한 기후 환경에서 인체가 생물학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지 제대로 관찰할 수 있다고 하네요.

(화면 출처 : 유튜브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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