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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NBA 첫 우승' 축배 들던 덴버에서 '탕탕탕' 총기난사…혼비백산 된 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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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22-23 NBA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덴버 너기츠'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으며 우승을 거뒀습니다. 1967년 창단 이후 56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덴버 너기츠'의 연고지인 덴버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덴버 너기츠의 팬들이 거리에 모여 기쁨을 나누고 있을 무렵 인파 속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현장에 있던 팬들과 경찰은 즉시 몸을 피하고, 경찰은 총격 사실을 알리며 시민들에게 "엎드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총기 난사는 챔피언 결정전이 있던 경기장에서 불과 1.6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용의자 2명을 포함한 9명이 부상을 입고 이 중 시민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최소 20발의 총알이 발사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장에서 현금 다발과 함께 상당량의 펜타닐 알약이 발견되어 마약 범죄와 관련 돼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이들이 소지했던 총기를 압수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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