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오늘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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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12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민주당을 최근 자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합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26일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체포동의안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 송영길 당시 당 대표 후보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금품 제공을 지시하거나 권유,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를 통해 현역 의원들에 각 지역 대의원들을 상대로 송 후보를 뽑도록 하거나, 지지를 유지해달라며 300만 원씩 든 봉투 20개를 전달했다는 겁니다.

이 의원은 같은 해 3월 경선캠프 지역본부장 등에게 줄 자금 1,000만 원을 마련하는 과정에 관여하고,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 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 원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민주당은 본회의 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두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 방침을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안건으로도 다루지 않을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도 전례에 따라 체포동의안 관련 당론 채택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113석인 국민의힘과 6석인 정의당이 체포동의안에 모두 찬성하고, 민주당에서 30여 의원이 찬성표를 던지면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가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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