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재수학원서 130명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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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재수학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구청에 따르면 어제(8일) 오전 11시 10분쯤 이 학원에서 식사한 학생들이 복통,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급식 인원은 810명 정도인데 그 중 130여 명이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학생들로부터 검체를 채취하고 5일과 7일 급식한 음식물이 담겨 있는 보존식을 수거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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