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형 경전투기 FA-50입니다.
공대공 미사일과 공대지 폭탄 등 무장 성능과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출 주력 전투기이자 K-방산의 대표주자입니다.
FA-50을 제조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폴란드와 4조원대 초대형 계약을 맺고 유럽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폴란드와 계약한 48대 가운데 수출 1호기의 출고식도 열렸습니다.
[브와슈차크/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 FA-50GF 구매는 폴란드 국방력 강화 프로젝트 일환이며, 외세 위협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이번 출고는 국내 항공기 완제품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입니다.
지난해 9월 계약 이후 9개월 만에 이뤄낸 역대 최단기간 출고입니다.
FA-50은 다음달까지 비행시험을 거쳐 8월부터 첫 납품을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총 12대가 우선 납품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로 성능을 개량해 2025년 하반기부터 3년 동안 납품됩니다.
[강구영/KAI사장 : 이번 수출사업을 발판삼아 KAI는 양국간 항공산업발전을 위해 폴란드 항공 업체들과의 굳건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KAI는 이번 폴란드 수출을 계기로 수요층이 두터워지고 있는 FA-50 전투기의 유럽 전역 수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취재 : KNN 김동환 / 영상취재 : KNN 정성욱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