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KPGA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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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이재경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재경은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골프클럽(파72·7천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배용준을 7홀 차로 크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1999년생 이재경은 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2021년 제네시스챔피언십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습니다.

2019년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이재경은 지난해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한 번이 유일한 '톱10'이었습니다.

올해는 5월 한 달간 GS칼텍스매경오픈 공동 4위, 우리금융챔피언십과 SK텔레콤오픈 공동 7위, KB금융리브챔피언십 공동 10위 등 4개 대회 연속 '톱10'의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2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 지난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 64강 진출전 통과자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졌는데,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데상트코리아의 의류 후원을 받는 이재경은 추천 선수 자격으로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이재경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전체 1번 시드를 받은 서요섭을 꺾고 16강에 진출하기도 했고, 강경남과 준결승에서도 5홀 차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결승도 7홀 차로 크게 이기는 등 이번 대회를 7전 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8억 원으로, 우승 상금은 1억 6천만 원입니다.

(사진=KPGA 코리안투어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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