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오늘 국방장관 회담…북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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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이종섭 장관

한미일 국방장관이 오늘(3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3국간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회담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일 간 북한 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 문제, 3자간 연합훈련 문제 등 한미일 안보 협력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일은 작년 11월 프놈펜에서 열린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합의하고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는데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재 한미는 한국군 작전통제소(KTMO-CELL)와 주한미군 작전통제소(TMO-CELL)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보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도 실시간 정보 공유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군과 일본 자위대 간에는 이런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한일 간 정보 공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종섭 장관은 오후에는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도 대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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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되는 다자안보회의로, 올해는 약 40개국의 국방장관과 고위관료, 안보전문가 등이 600여 명이 참가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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