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경계경보를 잘못 발령하면서 아침에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오늘(31일) 아침 6시 41분 서울시민들에게 사이렌 소리와 함께 위급재난문자가 전송됐습니다.
6시 32분 부로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으니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내용입니다.
북한이 서해 방향으로 발사체를 발사한 직후여서 시민들은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또 경계경보 문자에 어떤 이유로 대피해야 하고,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는 나오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서울시 측은 경계경보는 대피할 준비를 하라고 알리는 것이고, 다음 단계 경보가 발령되면 구체적으로 대피 안내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난문자가 온 지 22분 뒤 행정안전부는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보가 오발령 사항이라고 정정했습니다.
( 취재 : 전형우 / 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