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오염수 시찰단 들러리 아냐…평가절하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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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들러리가 아니라면서 "전문가들이 현장에 가서 우리 눈으로 직접 보고 꼼꼼하게 확인하고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24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 '시찰단을 보내 들러리를 세운다'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지적에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그는 "원전 안으로 들어가서 내부 시설 설비를 보고 있고, 필요한 자료들은 전부 요구하고 있다"며 "기술 회의를 통해 의문점 있는 사항은 꼼꼼히 다 체크하고 있다. 체크리스트를 하나도 빠짐없이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 오염수 처리 문제를 가장 중요한 최우선 과제로 놓고, 시찰단이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자료와 현장 점검 내용을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우리 시찰단이 가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그에 대해 평가절하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오는 29일∼30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서 오염수 문제를 정식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요구에는 "태평양도서국과 이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하고 있고 이번 정상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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