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정' 맨시티, 마지막 홈경기도 승…1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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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수들이 양측으로 도열해 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자녀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입장합니다.

3년 연속 리그 우승을 확정해 상대 팀의 예우를 받으며 마지막 홈경기에 나선 맨시티는 홀란과 더브라위너 등 주전들을 선발에서 빼고도 1대 0으로 이겨 12연승을 달렸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팬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와 시상식이 잠시 연기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장내 정리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 선수들은 트로피를 치켜들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FA컵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오른 맨시티는 시즌 3관왕, '트레블'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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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리그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4위 다툼으로 갈 길 바쁜 인터 밀란을 꺾었습니다.

상대 주공격수 루카쿠를 꽁꽁 묶었던 김민재가 1대 0으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되자, 후반 37분 루카쿠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0분에 디로렌초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종료 직전에는 가에타노가 쐐기골을 뽑아 3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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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의 두 골 활약으로 오세르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시즌 28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2골 차 득점 선두로 나섰고, 파리는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챙겨도 2년 연속 우승을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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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는 발렌시아 원정에서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상대 선수가 경기장 안에 들어온 다른 공으로, 자신이 드리블하던 공을 맞춰서 내보내는 황당한 일을 겪었고, 상대 팬들이 쓰레기를 투척하고, 인종 차별 발언을 해 경기 도중 언쟁까지 펼쳤습니다.

종료 직전 양 팀 선수들의 충돌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때려 퇴장까지 당한 비니시우스는 스페인 리그에서 인종 차별을 겪은 게 한두 번이 아니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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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사우디 LIV 골프로 이적한 켑카가 PGA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하는 파퍼트를 성공한 뒤 오른 주먹을 불끈 쥡니다.

2타 차 정상에 오른 켑카는 LIV 골프 소속 선수로는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고, 개인 통산 5차례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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