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이 화물차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그제(19일) 오후 2시쯤 교통관리를 위해 증평군 초중사거리에서 근무 중이던 제1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정차한 4.5t 화물차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불을 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운행하다 잠시 정차한 4.5t 화물차 운전석 부근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고, 당시 화물차에 소화기가 없다는 것을 파악해 현장 인근 가게와 기동대 버스에 있던 소화기 2대로 초기 진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가로 현장을 지나던 횟집 활어운반차의 주인에게 도움을 받아 차량에 실려 있던 물로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은 화물차 타이어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이 브레이크 과열로 추정되고 완전 진화까지 9분 정도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