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내 기록 넘어 2m37 도전"…내일 요코하마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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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한국 기록인 2m36을 넘어 2m37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우상혁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벌이는 2023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2m32를 뛰고 일본에 도착해 훈련했다. 내 최고 기록이 2m36인데, 내일(21일) 2m37을 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우상혁은 2022 유진 세계선수권 여자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켈리-리 바버(호주), 남자 멀리뛰기 1위 왕지아난(중국),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챔피언 프레드 컬리(미국)와 함께 기자회견에 초청받았습니다.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는 세계육상연맹이 '콘티넨털 투어 골드 등급'으로 분류한 권위 있는 대회입니다.

세계육상연맹과 함께 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일본육상연맹은 우상혁을 대회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지난 18일에는 SNS를 통해 "우상혁은 아시아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이뛰기 선수다. 2014년 유진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 2021년에 열린 2022 도쿄올림픽 4위, 2022 유진 세계선수권 은메달의 이력을 쌓았다"며 "미소가 끊이지 않아서 '스마일 점퍼'라고 불린다"고 우상혁의 별명도 소개했습니다.

내일 오후 2시 40분이 시작하는 골든 그랑프리 남자 높이뛰기 우승 후보 1순위도 우상혁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우상혁을 포함한 4명의 국외에서 온 선수와 아카마쓰 료이치 등 일본 선수 5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상혁은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개인 최고 기록(실내 2m36, 실외 2m35)을 보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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