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강 · 안병준 연속 골…'김병수호' 수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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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꼴찌 수원 삼성이 김병수 감독 부임 후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수원 삼성은 오늘(13일) 춘천에서 치른 강원 원정경기에서 한호강과 안병준의 연속 골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수원은 전반 33분 이기제가 올린 크로스를 한호강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건 안병준이었습니다.

중앙선 부근에서 한국영의 패스를 가로챈 안병준은 드리블 돌파한 뒤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을 날려 강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안병준의 시즌 1호 골입니다.

2대 0으로 승리를 거둔 12위 수원 삼성은 시즌 2승째를 챙기며 11위 강원과 격차를 승점 2점 차로 좁혔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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