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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먼저 시작해놓고 전쟁 났다고 역정내는 푸틴 연설 보세요…러시아 국경일 전승절 행사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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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45년 5월 9일 소련이 당시 나치 독일의 항복을 받아낸 날을 러시아는 지금도 중요한 국경일로 삼아 기념해오고 있습니다.

어제(9일)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이 전승절 기념식이 개최됐는데요.

북한 열병식이 떠오르는 병력의 퍼레이드도 인상적이었지만, 가장 크게 화제가 된 것은 푸틴 대통령의 연설이었습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는 이를 두고 '특별 군사 작전'이라 명명해왔는데, 이날 "우리 조국을 상대로 한 진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전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던 겁니다.

이를 두고 부족한 물자·병력을 동원하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습니다.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면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크렘린궁 앞에서 펼쳐진 이날의 행사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이세미 / 편집: 김복형 / 디자인: 박수민 / 제작: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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