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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영화 촬영이 아니라고?"…가면 쓰고 명품 시계 10억 원어치 훔친 10대 강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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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오후 일본 도쿄 긴자 한복판에서 3인조 강도들이 고급 시계점에 침입해 시계 100여 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이 훔친 시계는 약 1억 엔(10억 원). 가면을 쓴 범인들은 행인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흉기로 진열대를 깨며 10분 동안 강도 행각을 벌였고, 가게 앞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에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냥 지나쳤고, 일부 시민들은 도주를 막기 위해 문을 닫는 등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목격자들은 "처음엔 영화 촬영을 하는 줄 알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범행 당시 가게 안에 손님은 없었고, 직원 중에도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약 1시간 만에 범행 현장에서 3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공범 포함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의 나이는 모두 19세 이하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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