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로비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러시아 관리가 성큼성큼 걸어가더니 우크라이나 의원 손에서 국기를 낚아채 한쪽으로 가버립니다.
국기를 뺏긴 우크라이나 의원은 곧장 쫓아갔고, 얼굴에 주먹을 날리면서 이내 격렬한 몸싸움으로 이어졌는데요.
지난 4일 튀르키예의 앙카라 의회에서 일어난 소동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흑해 경제협력기구 회담이 열렸는데요.
폭행 소동이 벌어지기 전, 회의장 안에서는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러시아 대표의 발언에 맞춰 자국 깃발과 국기를 펼치려다 제지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Euromaidan Press, Sp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