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포항에 2대 1 역전승…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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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가 포항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제주는 제주도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1라운드 포항과 홈 경기에서 후반에 2골을 몰아쳐 2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제주는 5위로 올라섰습니다.

최근 6경기 5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5승 4무 2패가 된 포항은 3위에 머물렀습니다.

뒤이어 열리는 경기에서 4위 대전이 6위 광주를 잡으면 3위 자리도 내주게 됩니다.

제주는 전반 23분 포항의 전방 압박에 실수를 저지르며 먼저 실점했습니다.

김동준 골키퍼가 걷어낸 공이 멀리 뻗지 못했고 김승대를 거쳐 백성동이 페널티 아크 뒤에서 오른발로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때려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제주는 후반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3분 포항 그랜트가 골대 앞에서 걷어낸 공이 동료 하창래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균형을 맞췄고 7분 뒤 김봉수의 슛이 이번엔 그랜트에 맞고 굴절돼 다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제주는 포항의 공세에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고 포항 제카의 슈팅마저 골대를 강타해 2대 1로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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