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운동 기간 앞두고 발기부전 치료제 돌린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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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에서 올해 실시된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돌리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후보 4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파주경찰서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합장 후보였던 A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시기에 지역 축제장에서 조합원들에게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를 나눠 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또다른 조합장 후보였던 B 씨는 선거를 앞두고 지역 유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데도 선거권을 가진 조합원들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라고 독려한 혐의로 C 씨가 입건됐으며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조합원들에게 발송한 혐의로 후보 D 씨도 입건됐습니다.

이들 중에는 조합장 당선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측은 "고발이 접수된 후 피의자와 참고인 등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를 마무리 짓는 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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