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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웨딩드레스도 못 갈아입고…신혼부부에 닥친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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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죠.

미국에서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한 해변에서 열린 결혼식.

신랑과 신부는 손을 맞잡고 영원히 함께하겠다고 약속했고, 신부는 "오늘은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행복한 미래만 있을 것 같았던 이 신혼부부에게 결혼식 직후 비극이 닥쳤는데요.

결혼식을 마치고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부부를 향해 음주 차량이 돌진한 것입니다.

이 충돌로 부부가 탄 카트는 90m가 넘게 날아갔고 신부 사만다 밀러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신부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상태였습니다.

신랑 역시 뇌 손상 등을 입고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사고를 낸 음주 운전자는 25살 남성으로 당시 강한 알코올 냄새를 풍기며 몸도 가누지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결혼식을 마치자마자 장례식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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