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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소년이 적었다는 살인리스트의 결과는 참혹한 총기난사…세르비아는 충격과 슬픔에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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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아침,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로 9명이 숨졌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이 학교 상급생인 13살 소년.

한 달 전부터 아버지 소유의 총기를 준비하고, 살인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을 꾸몄다고 전해지는데

범행 후 직접 경찰서에 전화해 체포됐지만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충격과 슬픔이 가득한 세르비아는 사흘 간 국가 애도 기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디자인: 박수민 / 제작: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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