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거포 유망주 김건웅, 2일 kt전서 1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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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신인 외야수 김건웅(22)이 정식 선수로 전환해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원형(50) SSG 감독은 오늘(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늘 김건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신인 투수) 이로운이 몸살감기에 걸려 잠시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실 김건웅과 이로운을 맞바꿔서 1군 엔트리를 정리할 생각은 없었다. 우타 외야수 김강민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터라, 상대가 왼손 선발이 등판할 때 내세울 우타 외야수가 필요해 야수 한 명을 내리고, 김건웅을 올릴 생각이었다"며 "이로운이 몸살감기에 걸려 이렇게 엔트리를 정리했다"고 설명을 더 했습니다.

다만 김건웅은 이날 외야수가 아닌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합니다.

김 감독은 kt 왼손 선발 웨스 벤자민을 공략하고자, 우타 외야수 오태곤과 김건웅을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넣었습니다.

김건웅은 SSG가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뽑은 거포 유망주입니다.

노경은의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해지자, SSG는 김건웅을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을 시작하며 '육성 선수'로 등록한 김건웅을 정식 선수 전환이 가능해진 5월 1일에 '추가 등록 선수'로 정식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오늘 1군으로 올라왔습니다.

김건웅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2(58타수 21안타), 2홈런, 16점을 올렸습니다.

김건웅은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장기를 발휘해야 1군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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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탓에 지난달 2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김강민은 오늘 SSG랜더스필드에서 정상적으로 훈련했습니다.

왼쪽 발목을 다쳐 지난달 29일 재활군으로 내려간 주전 중견수 최지훈도 오늘 타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김건웅이 1군에서도 장타력을 뽐낸다면 김강민과 최지훈이 복귀해도 1군 엔트리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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