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대구에 패배…개막 10경기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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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기훈의 분투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대구에 지며 개막 10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수원 삼성은 오늘(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드가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1대0으로 졌습니다.

최악의 부진에 빠진 수원은 구단 개막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을 10경기로 경신했습니다.

5연패를 당한 수원은 리그 최하위(승점 2·2무 8패)에 머물렀습니다.

물러설 곳이 없던 최성용 수원 감독대행은 현역 최고령 선수이자 플레잉코치인 염기훈(40)을 선발로 내세우며 팀 공격의 중심적 역할을 맡겼습니다.

염기훈의 올 시즌 리그 첫 출전이었습니다.

노장의 투혼 속에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수원은 대구(6개)의 두 배가 넘는 슈팅(13개)을 기록했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반면 대구는 후반 8분, 이용래가 올린 코너킥을 에드가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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