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출신 루친스키, 5년 만에 빅리그 복귀…5.2이닝 3자책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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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즌 동안 KBO리그 NC의 에이스로 활약한 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드루 루친스키가 복귀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루친스키는 오늘(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MLB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11개의 안타를 내주며 5실점을 내줬습니다.

투구 수는 89개였고, 직구 평균 구속은 143km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2회 1아웃 1루 위기에서 KBO리그 KT에서 뛰었던 헨리 라모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습니다.

이후 3명의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모두 3점을 허용했습니다.

3회엔 수비 실책으로 2아웃 1루 위기에 몰린 뒤 제이크 프렐리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맞았습니다.

이날 오클랜드는 11대 7로 패했고, 루친스키가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루친스키는 2014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8년까지 41경기 54이닝 4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33을 올렸습니다.

그는 2019년 NC와 계약한 뒤 2022년까지 뛰고 지난해 12월 오클랜드와 계약 기간 1+1년, 총액 80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한국 땅을 밟기 전 마지막 빅리그 등판은 2018년 9월 30일 뉴욕 메츠전이었고, 이날 4년 7개월 만에 MLB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한편 신시내티 라모스는 6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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