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국인 투수 산체스 입국…"모든 구종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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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한화는 어깨 부상으로 방출된 우완 버치 스미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산체스를 영입했습니다.

한화가 '1선발 요원'으로 평가하며 영입했던 스미스는 올 시즌 개막전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습니다.

이후 오른쪽 어깨 근육 손상을 진단받고 치료에 전념했으나 결국 마운드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산체스는 구단을 통해 "KBO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올 시즌이 굉장히 기대된다"며 "동료들과 함께 이기는 야구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등판 때마다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산체스는 자신의 장점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꼽으며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모든 구종을 자신 있게 던지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산체스는 1997년 4월 11일생으로 올해 만 26세다.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경기에서 5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6.75를 남겼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40경기 중 133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승 52패 평균자책점 4.61을 올렸습니다.

산체스는 오는 28일 한화 1군 선수단과 인사하고 불펜 투구 등 향후 일정을 정할 예정입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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