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생특위 "소액생계비 대출 지원 확대 정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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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진 '민생119' 위원장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 '민생119'가 취약계층에 최대 100만 원을 당일 빌려주는 소액생계비 대출 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조수진 민생119 위원장은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소액생계비 대출 한도 상향과 이자율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 밀도 있게 논의했다"며 "정부 측에 이렇게 나아가자고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내실 있는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액생계비 대출은 대부업조차 이용이 어려워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도 100만 원을 신청 당일 즉시 지급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출시됐습니다.

대출 금리는 연 15.9%이며 금융교육을 이수하고 성실 상환 시 연 9.4%까지 낮아지게 돼 있는데, 대출 한도는 높이고 이자율은 낮춰서 금융취약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자는 겁니다.

이외에도 이날 민생119 회의에서는 전세사기 피해방지 대책과 영세 소상공인 에너지 지원 방안, 취업 시 건강진단서 발급 무료화 등 민생 대책을 논의했다고 조 위원장은 전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구체적인 전세사기 방지대책을 묻는 기자 질문에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며 "정책위에 의견을 제출하고, 공개할 필요성이 있으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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