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음료' 공조 요청…경찰청장, 중국 공안에 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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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벌어진 '마약음료' 사건의 주범들에 대한 검거를 위해 중국 공안부에 공조 요청을 담은 친서를 보냈다고 경찰청이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윤 청장이 전날 사건과 관련한 단서를 중국 측과 공유하며 신속한 공조를 요청했고, 중국 공안부도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7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보라색 수배서' 발부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해당 수배가 내려지면 유사 범죄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회원국에 관련 사건의 범죄 수법이 공유됩니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에도 국장급 회의를 열고 주범들의 조속한 검거와 송환을 위해 중국 공안부와 적극 공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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