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불통 대통령, 342일째 야당 대표 회동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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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 차례도 야당 대표와 마주 앉지 않았다며 "'불통 대통령' 신기록을 쌓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1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342일째 야당 대표와의 회동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취임 이후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은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진영과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고 했습니다.

"여당 지도부를 집무실과 관저로 부르며 '식사 정치'를 했지만 야당과는 단 한 차례도 소통하지 않았다"면서 "'야당 무시', '협치 파괴'가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점을 지적하며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국민의 냉정과 평가"라고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용산 구중궁궐 장막을 그만 걷어내고 국민과 소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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