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2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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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페리시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통산 100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리그 8호 골을 기록하며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고지까지 2골을 남겨뒀습니다.

전반기에 부진했으나 후반기 들어 점차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손흥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2경기 연속골도 기록했습니다.

또 토트넘 통산 143호 골을 기록해 저메인 데포와 함께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공동 6위로 올라섰습니다.

유럽파 점검 출장의 첫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 클린스만 감독이 현장에서 손흥민의 골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현역 시절 1994-1995시즌, 1997-1998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한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이기도 합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토트넘은 수비 불안에 시달리며 역전패했습니다.

2대 1로 뒤진 후반 43분 단주마가 동점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본머스 와타라에게 극장골을 내주고 3대 2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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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5위에 머물렀지만 두 경기 덜 치른 4위 맨유와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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