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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29대 허세에 1급 기밀 털린 미국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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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미국의 도감청 의혹을 불러온 기밀 문건들을 유출한 혐의로 주방위군 소속 21살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자기 과시를 위해 이런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용의자 21살 잭 테세이라는 미국 주방위 공군 소속으로 정보 관련 부서에 근무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기밀 문건은 테세이라가 운영하던 온라인 비공개 채팅방에 처음 올려졌습니다.

그는 채팅방에서 2020년부터 방장으로 활동해 왔는데, 나이 어린 회원들을 상대로 "세상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방식으로 돌아간다"며 선지자 행세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법무부는 O.G라는 대화명을 쓴 인물이 문건을 올린 만큼 테세이라가 동일인인지, 아니면 다른 인물이 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21살짜리 사병이 최종 유출자로 결론 날 경우, 미국의 기밀 관리 체계 전반에 큰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취재 : 김윤수·남승모,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혜림,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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