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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점령 어렵다면 다 부순다…"러, 바흐무트 초토화 전술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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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를 점령하기 위해 공습과 포격을 총동원한 초토화 작전에 나섰습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바흐무트 상황에 대해 "적은 시리아에서처럼 소위 초토화 전술로 전환했다"며 "이들은 공습과 포격을 통해 건물과 진지를 파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상황은 여전히 어렵지만 통제는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시리아 내전에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해 개입한 러시아는 반군이 장악한 알레포 동부 지역에 전략 폭격기와 지상군을 동원한 무차별 폭격을 퍼부어 반군의 저항 의지를 꺾은 바 있습니다.

시르크키 사령관은 또 지금까지 바흐무트 공격을 주도해온 민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의 병력이 소진을 앞두자 러시아가 특수부대와 공수부대를 투입해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전쟁 최대 격전지가 된 바흐무트는 지난달 초부터 러시아의 함락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수뇌부 회의 결과 이곳을 사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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