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엽니다.
이 청문회는 지난달 31일 열렸지만 핵심 증인인 정 변호사의 불출석으로 파행했고 오늘(14일) 다시 열립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청문회를 다시 여는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정 변호사가 앞선 청문회와 마찬가지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이유로 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오늘 청문회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들 역시 야당 주도 청문회 개최에 반발해 불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별도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학교폭력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