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근로시간 개편…30대·사무관리서 '반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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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알아봤습니다. 제도 개편에 반대한다는 답변이 58.2%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어서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일이 많이 몰리는 주에는 일을 더 하고 한가한 주에는 쉬도록 근로시간을 유연화하는 내용의 정부 제도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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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가 58.2%로 절반을 넘었고, '찬성'은 36.8%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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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30대에서 반대 비율이 가장 높았고, 직업별로는 근로시간 개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사무관리 직군의 반대 비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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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에너지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인상해야 한다'가 26, '국제 원가 인상분만큼 인상해야 한다'가 10.4로 '인상해야 한다'는 답변이 36.4%, '한전과 가스공사의 자구 노력이 선행되기 전에 인상하면 안 된다'가 35.6, '가계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인상하면 안 된다'가 24.6으로, '인상하면 안 된다'는 답변이 60.2%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검토하고 있는 '학교 폭력' 대책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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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활기록부의 '학교 폭력' 가해 기록을 취업할 때까지 보존하는 방안에 대해 '가해자 엄벌과 예방 효과가 기대돼 찬성한다'가 77.8%로 '낙인 효과와 불복 소송 남발이 우려돼 반대한다'는 답변(17.5%)보다 4배 넘게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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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의사 수에 대해서는 '충분하지 않다'는 답변이 58.7%로 절반을 넘었는데, 지역별로 보면 강원·제주에서 '불충분하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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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허용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이 60.5%, 부정이 35.2%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과 9일, 전국 유권자 1천2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CG : 서승현)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3년 4월 8일~9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8%, 유선 12%)
응답률 : 16.1% (6,208명 접촉하여 1,002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 (셀 가중 / 2023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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