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0호 골 무산'…토트넘, 18위 약체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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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호 골에 도전했던 손흥민 선수가 침묵한 가운데 토트넘이 리그 18위였던 약체 에버튼과 비겼습니다.

손흥민에겐 딱 한 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전반 43분 뒷공간을 치고 들어가면서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았는데, 회심의 슈팅이 발에 걸리고 말았고, 이마저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후반 13분 에버튼의 두쿠레가 해리 케인을 가격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토트넘이 기선을 잡았습니다.

후반 23분 에버튼 마이클 킨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골문 구석으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해리 케인에게 업혀 환호했던 손흥민이 후반 36분 모우라와 교체된 뒤 모우라가 곧바로 사고를 쳤습니다.

모우라는 투입 7분 만에 상대 선수 발을 밟는 거친 반칙으로 바로 퇴장을 당했고, 후반 45분 에버튼이 페널티킥을 헌납했던 마이클 킨의 통렬한 중거리포를 앞세워 1대 1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최하위 사우스햄튼전에 이어 강등 위기의 에버튼전에서도 모두 승리를 놓친 토트넘은 2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골득실에서 앞서 불안한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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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PGA투어 최연소 우승기록을 깬 김주형 선수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첫 출전을 앞두고 '우상' 타이거 우즈, 그리고 세계 2위 매킬로이와 연습 라운딩을 했습니다.

우즈와 매킬로이가 밝은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김주형 선수는 한켠에서 조용히 코스를 익혔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본격적인 연습 라운딩을 시작하면서 오거스타에는 벌써부터 많은 갤러리들이 모여 축제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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