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의 전략핵이 벨라루스에 배치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푸틴과 나는 필요하면 이곳에 전략 핵무기를 배치할 것"이라며 "우리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있어 어떤 것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했으며 관련 저장시설을 7월 1일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술핵은 전투 지휘부나 전차 군단을 파괴하는 등 사용 영역이 제한된 반면, 루카셴코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전략핵은 도시 전체를 파괴하는 수준의 위력을 갖췄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