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가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렸지만 정순신 변호사는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야당은 정 변호사가 불참한 청문회는 의미가 없다며 다시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 소속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표결을 통해서 청문회 일정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국민의힘은 나온 증인들만으로도 진행해야 한다며 일방적 일정 변경에 반발하면서 퇴장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 변호사가 불출석 사유서와 함께 공황장애 진단서를 내긴 했지만 정당하지 않은 사유라며 정 변호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청문회는 다음 달 14일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