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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탈출한 원숭이의 최후…'과잉 대응' 공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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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물원을 탈출해 도심에 등장한 얼룩말 '세로'가 큰 화제를 모았었죠.

타이완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는데 결말은 달랐습니다.

<오!클릭>세 번째 검색어는 '동물원 탈출한 타이완 원숭이'입니다.

지난 10일 타이완 타오위안시에서 처음 포착된 올리브 개코원숭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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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집처럼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이 원숭이, 결국 지난 27일 그물망에 걸려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포획해보니 원숭이 몸에서 여러 군데 총상이 발견됐고 결국 얼마 못 가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원숭이가 시내를 누비면서 사람들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과잉 대응에 대한 공분이 커지고 있는데요.

포획 작전에 투입된 한 사냥꾼은 당국 지시에 따라 원숭이를 향해 엽총을 쐈다고 언론에 증언까지 했습니다.

당국의 허술한 관리와 과잉 대응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논란이 커지자 현지 경찰은 원숭이가 죽게 된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세로는 정말 운이 좋은 거였네", "구경하려고 잡아 왔다 탈출하니 죽이고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RTI English·TaiwanPlu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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