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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신임 왕야쥔 북한 주재 대사가 어제(27일) 부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왕 대사의 부임이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 발전을 추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중국과 북한은 산과 물이 맞닿아 있는 우호적인 이웃"이라며 "근년 들어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의 전략적 지도 하에 중·북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진입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당대당 외교를 담당하는 대외연락부 부부장을 지낸 왕 대사는 2021년 2월 리진쥔 전 대사 후임으로 내정됐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부임이 늦춰졌습니다.
(사진=바이두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