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온두라스 타이완 단교'에 "중, 대가 약속하지만 이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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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7일 온두라스가 타이완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 것과 관련, "중국은 종종 외교적 인정에 대한 대가를 약속하지만, 이는 종국적으로 이행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온두라스의 외교 결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남미와 전 세계에서 (중국의) 그런 행동에 대한 사례가 많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이 대가를 약속하고 이행하지 않은 구체적 사례를 묻는 말에 "과거 사례를 보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차관은 상대국에 복잡하고 부실한 부채 파트너십을 지우는 것으로 끝나며 인프라 협력 심화 프로젝트는 해당 국가의 어떤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은 오랫동안 유지한 '하나의 (중국) 정책'에 맞춰 타이완에 대한 관여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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