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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앞 러닝머신 타는 미국인…입간판에 적힌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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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강남 한복판서 러닝머신 왜?'입니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역 앞에서 한 남성이 러닝머신을 타고 있습니다.

옆에는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라고 적힌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곳곳에서 이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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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왔다는 이 남성, 지난 2013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6살 아들과 4살 딸을 뒀는데요.

그런데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기자, 아내가 지난 2019년 자녀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법원에 이어 한국 법원에 양육권 청구 소송을 내 이겼지만, 여전히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이 남성은 "아이가 어머니 없이 자라는 것도 원치 않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아내가 법원 명령을 거부하고 소통을 단절하면 고소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녀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상황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참 안타깝네요" "엄마가 저러는 이유도 있을 텐데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San Francisco Kids Abducted to Korea·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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