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연평균 임금은 4650만 원, 임금총액은 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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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후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 총액은 증가했지만 기업규모와 업종별로 성과급 차이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2년 기업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상용근로자 연평균 임금 총액은 4천650만 원으로 국내 코로나 발생 직전 해인 2019년 4천200만 원 대비 10.7% 늘었습니다.

임금 구성항목별로는 성과급·상여금 등 특별급여 인상률이 이 기간 13.6%로 기본급과 통상적 수당 등을 합한 정액급여 인상률 10.3%보다 높았습니다.

사업체 규모별 연평균 임금 총액은 300인 미만이 2019년 3천795만 원에서 2022년 4천187만 원으로 392만 원 늘었습니다.

300인 이상은 같은 기간 6천188만 원에서 6천806만 원으로 618만 원 올랐습니다.

이 기간 정액급여 인상폭은 300인 미만 사업장이 10.5%로 300인 이상 8.1%보다 2.4%포인트 높았으나 특별급여 인상률은 300인 이상이 15.5%로 300인 미만 8.6%를 웃돌았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같은 기간 연평균 7천419만 원에서 8천713만 원으로 17.5% 올라 인상률과 인상액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최저치를 보인 교육서비스업은 임금 총액이 4천432만 원에서 4천272만 원으로 3.6%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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