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목장에서 떼죽음당한 장어'입니다.
뉴질랜드 남섬 캔터베리의 한 목장인데요, 죽은 장어들이 목장을 새까맣게 뒤덮었습니다.
산란기 장어들의 이동 경로인 근처 하천이 만조 때 범람하면서 목장까지 밀려온 것인데요.
오프라인 - SBS 뉴스
장어를 돌려보내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어 수천 마리가 꼼짝없이 땅에서 말라 죽은 것입니다.
목장 주인은 바다 쪽 방조제가 부서져 있어 이런 일이 생겼다며, 1년 전에도 물난리가 일어나 방조제 수리를 당국에 요청했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현장을 점검한 지역 당국은 "1년 중 이맘때 민물장어들이 바다로 이동하며 생기는 자연 현상"이라며 "사유지를 위해 해안 침식을 관리하거나 시설을 수리하진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책임 떠넘기는 사이 갈매기만 잔칫날", "장어가 땅에서 말라 죽는 게 자연의 섭리?", "장어를 안 먹는 나라라 그런가 한국이면 잔치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RNZ·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