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 손자 주장에 "범죄 될 부분 살펴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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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가 일가의 비자금 은닉 등 범죄 의혹을 폭로하는 것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늘(16일)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전 전 대통령 손자의 발언을 살펴보고 있다"며 "범죄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보고 있다는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 차남 전재용 씨의 아들인 전우원 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일가 범죄 의혹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전우원 씨는 특히 "인터넷 보안업체 웨어밸리는 전두환 씨 자금 등으로 만들어진 회사로 이 회사의 비상장 주식이 한때 자신의 명의로 넘어왔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미납 추징금 집행은 당사자가 사망하면 절차가 중단되는데, 전두환 씨는 2021년 11월 사망했기 때문에 현행법상 일가에 넘어간 재산을 추징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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