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45번 국도를 달리던 SUV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11시 35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45번 국도 용인-안성 방향에서 50대 A 씨가 몰던 모하비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했습니다.
A 씨의 차량은 마주 오던 포터 트럭과 뒤이어오던 소나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B 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A 씨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동승자에 따르면 A 씨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다가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고 운전대를 놓쳤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제공 : 시청자 박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