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채용 강요와 금품 요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산하 본부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대장 김기헌)는 오늘(14일) 오전 8시 30분,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있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를 비롯해 해당 본부 간부 자택 등 3곳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 위반 관련 공동공갈 및 공동 강요로, 경찰은 채용 강요와 금품 요구 의혹의 윗선을 겨냥해 관련 증거물품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 종료 후 증거물 분석 작업이 끝나는 대로 윗선 간부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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