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배상안' 국회 외통위, 야 단독 개의…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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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야당 단독으로 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합의되지

않은 일정이라면서 전원 불참했고, 야당은 정부에 불리한 내용이어서 회피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3자 변제 방식의 정부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해 소집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야는 오전부터 일정 합의를 위해 비공개 협의에 나섰습니다.

[김태호/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국민의힘) : 여야의 문제를 떠나서 국익과 관련돼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일정을 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아니겠느냐.]

하지만 이번 주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 이후에 방일 성과 등을 한꺼번에 논의하자는 국민의힘 요구를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회의는 결국 야당 단독으로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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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불리한 여론 상황을 우려한 여당의 시간 끌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는 제3자 변제 방식 배상안에 대해 "절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그런 돈은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일 굴욕외교 대책위도 출범시켰습니다.

지난 주말 도심 규탄 집회에 참석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13일)도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대통령이 말한 미래가 바로 이런 것인지 의문입니다.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본의 멸시가 대통령이 약속한 공약이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배상안은 종착지가 아닌 문제 해결의 시작일 뿐이라며, 한일 정상회담 전에 외통위를 일방적으로 소집하는 건 흠집 내기 시도라고 일축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학모·이찬수,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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